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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브 코딩의 에러 누적 이슈

바이브 코딩의 에러 누적 이슈

AI는 세 가지 이유로 실수를 계속 늘린다.

  1. 배우지 못한다 —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. 사람은 실수하면 다음엔 안 하는데, AI는 그게 안 된다
  2. 너무 빠르다 — 사람은 천천히 코드를 짜서 실수가 천천히 쌓인다. AI는 엄청 빠르게 짜서 실수도 엄청 빠르게 쌓인다
  3. 코드가 많아지면 헷갈린다 — 코드가 많아질수록 AI가 관련된 코드를 찾지 못해서 같은 걸 두 번 만들거나 앞뒤가 안 맞게 된다

결과: 사람 팀이 몇 년에 걸쳐 만드는 엉망진창을 AI 팀은 몇 주 만에 만들어낸다.


  • 한 번에 하나씩만 시킨다 — “로그인도 만들고, 화면도 만들고, 그래프도 만들어줘” 대신 하나씩 따로 시키고 확인한다
  • AI한테 테스트도 같이 만들게 한다 — 단, 그 테스트가 말이 되는지는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
  • 설계 문서를 따로 저장해둔다 — AI는 대화가 길어지면 앞에서 한 말을 잊어버리기 때문에, 중요한 내용은 파일로 챙겨서 매번 같이 보여준다
  • 3~4번 만들면 한 번 정리한다 — 계속 쌓기만 하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다

이 방법들의 한계: 실수를 줄여줄 뿐, 근본 원인을 고치지는 못한다.


AI한테 맡겨도 되는 일:

  • 작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작업
  • 결과가 맞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작업
  • 실패해도 큰일 나지 않는 작업

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:

  • 전체 구조 설계
  • AI가 하루에 만드는 코드 양을 사람이 다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제한
  • 최종적으로 “이거 괜찮아?” 판단

“자동차에 브레이크가 있어야 더 빨리 달릴 수 있다” — AI가 만든 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속도로만 진행해야 한다


근본적인 해결책 (장기): 설계서 먼저 쓰기

Section titled “근본적인 해결책 (장기): 설계서 먼저 쓰기”

대화로 코딩하는 방식의 진짜 문제는 대화가 길어질수록 AI가 처음 의도를 잊어버린다는 것이다.

대화 → 설계서 → 코드 순서로 바꾼다:

  1. 사람이 “이런 걸 만들고 싶어”라고 말한다
  2. AI가 설계서를 쓴다. 사람이 설계서를 검토한다
  3. AI가 설계서만 보고 코드를 만든다 — 긴 대화 없이

핵심: 실수를 “코드에서 잡는” 게 아니라 “설계서에서 미리 잡는다”. 코드에서 잡으려면 이미 엉망이 된 후다. 설계서에서 잡으면 엉망이 되기 전에 막을 수 있다.

나중에 따로 작성할 내용이지만, claude.md에 “하기전에, 반드시 먼저” 라는 항목을 추가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.